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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정원, '정부 서비스' 이용자 정보 불법유통 주의 당부
작성일 : 2024.02.05

국정원은 최근 미상 해커조직이 국가ㆍ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다크웹ㆍ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다크웹에 유출된 對民서비스 계정은 1만3,000여 개로,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하여,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 조치토록 했다.

 

 해커는 아이디ㆍ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불특정 콘텐츠ㆍ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이다.

 

 특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이디ㆍ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해당 기능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되면,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ㆍ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국정원은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가 불법유통을 통해 다른 해커에게 넘어간다면, ‘랜섬웨어’ 공격을 통한 금전 요구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ㆍ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미심쩍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첨부파일

보도자료(24020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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